기사 메일전송
비가 오면 물 빠짐이 안 되는 배수구
  • 신병륜 편집위원
  • 등록 2024-04-24 11:55:16

기사수정

가게 입구에 물웅덩이가 생겨 손님들이 못들어감


장산1공영주차장(NC백화점 뒤편) 뒤 좌동 1470번지 일대는 비만 오면 물바다가 된다. 지난달 28일 저녁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 이곳 배수구는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이날 하루 부산 지방의 강수량은 51.6mm였다. 적지도 않지만 도로에 물이 고일 정도로 많은 강우량도 아니었다. 


배수구에 물이 안빠져 주민이 그 옆을 지나감


한 주민이 우산을 쓰고 조심스럽게 옆 가게를 건너고 있었는데, 혹시나 발을 헛디디면 웅덩이에 빠질 것 같아 위험해 보였다. 인근 가게 주인은 “비가 내리면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호수처럼 고인 물이 가게 입구를 막으니 손님들이 들어올 수 없어 발길을 돌린다”고 하소연한다. 구청에도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한다. 


요즘 고물가로 인해 가뜩이나 자영업 경기가 안 좋은데 비만 오면 가게 앞이 물웅덩이가 돼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니 이곳 소상공인들은 속이 탈 것 같다.


날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운대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주길 바란다.    


 / 신병륜 편집위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